화병이란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오르는 등 신체 증상을 동반하는 우울증의 일종으로 우울과 분노 등의 감정을 억누르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한의학에서는 화병의 원인을 간기울결(肝氣鬱結), 기울(氣鬱), 음허화왕(陰虛火旺), 오지과극화화(五志過極化火) 등으로 봅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화(火)가 발생하는데 이것을 생리적으로 순화시키지 못하면 신체증상으로 발현됩니다.
보통 화병은 여성에게 많은데, 이는 여성의 환경적 특성상 스트레스를 잘 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다음의 증상들이 확인되면 화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답답함
열이 오르고 치밀어 오름
목이나 명치에 뭉쳐진 덩어리가 느껴짐
입이 마르거나 목이 마름
두통이나 어지러움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깸
억울하고 분한 감정을 자주 느낌
마음의 응어리나 한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나거나 분노가 치밀어 오름
삶이 허무하게 느껴지거나 혹 자신이 초라하고 불쌍하게 느껴짐
두렵거나 깜짝깜짝 놀람
한의학에서는 화병을 정신적인 자극이 신체적인 증상으로 이행된 신체화 장애의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정신과 육체는 나눌 수 없는 하나’라는 이론에
입각하여 오장의 기능을 조절, 강화함으로써 정신기능을 도와주고 자율신경의 안정시켜 화병을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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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은 증상과 체질에 맞춰 얼마나 정교하게 처방하냐에 따라 약효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